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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진단-보건산업진흥원, 메드텍 오픈 이노베이션 진행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한국로슈진단 킷 탕 대표이사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과 함께 한국 의료기기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국내 관련 기업과의 기술적 협력 및 글로벌 진출을 돕고자 로슈진단-한국보건산업진흥원 메드텍 오픈 이노베이션 '뉴 임팩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로슈진단 아태지역본부 및 한국로슈진단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올해에는 특별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 증가한 감염병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감염병 분자 진단 분야에 대한 프로그램이 추가된다.이에 따라 로슈진단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디지털 진단, ▲분자 진단, ▲디지털 병리 등 총 3가지 협력 분야에 대해 혁신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을 발굴 및 선정해 상금 및 멘토링을 지원하고 기술적 협력 기회 및 로슈진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진출 확대를 돕는다.디지털 진단 분야에서는 경도인지장애와 알츠하이머병 진단에 초점을 맞춰 디지털 도구 및 디지털 바이오마커를 활용한 진단 검사 협력 기업을 선정한다.또한 분자 진단 분야에서는 로슈의 역전사 중합효소연쇄반응(RT-PCR) 플랫폼을 활용한 감염병 진단 포트폴리오 개발 및 해외 시장 발굴 역량을 가진 기업을, 디지털 병리 분야에서는 로슈의 개방형 디지털 병리 플랫폼 안에서 구현 가능한 알고리즘 진단 기술(면역조직화학검사 슬라이드 분석, 동반진단 마커 분석 등)을 개발할 수 있는 기업과의 협력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한국로슈진단은 지난해 1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로슈진단의 개방형 협업 모델과 연계해 의료기기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국내 연구기업과의 공동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한국로슈진단 킷 탕 대표이사는 "혁신은 로슈진단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의료기기 스타트업 및 체외진단 기업들의 성장과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며 "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국내 헬스케어 산업의 건강한 생태계 구축과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5-13 11:03:13의료기기·AI
현장

고객층 넓어진 KIMES…기업들 마케팅 전략도 변화 물결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국내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인 KIMES 2024가 4일 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국내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인 KIMES가 40여년의 역사를 기반으로 글로벌 전시회로 거듭나고 있다.단순한 의료기기 전시회를 넘어 직접적인 수출입 계약의 장으로 성장하자 유럽과 동남아시아는 물론 아랍 등 전 세계 바이어들이 몰려들며 국제 행사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에 맞춰 기업들도 제품을 전시하는데 집중하던 과거와 달리 출시 예정인 차세대 라인업을 소개하는 한편 타깃 고객층에 맞춘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며 실제 성과를 이끌어 내는데 집중하는 모습이다.의료대란 파장 우려 해외 바이어들이 씻어내한국이앤엑스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 주최하는 KIMES 2024가 17일 올해 일정의 막을 내리고 내년을 기약했다.올해 전시회는 다른해보다 해외 참관객들이 크게 늘어난 모습이 관측됐다.4일 간의 일정 동안 코엑스 A, B, C, D, E홀 전관과 로비 등 총 4만 500㎡의 대규모 공간에서 진행된 올해 KIMES는 국내외 1350개 기업들이 참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올해 KIMES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해외 참관객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는 점이다. 코로나 대유행 등으로 주춤했던 국제화 노력이 다시 빛을 발하고 있는 셈이다.실제 KIMES 현장에는 유럽은 물론 싱가폴과 태국, 대만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방한한 참관객들이 눈에 띄게 늘었고 아랍권 바이어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이렇듯 해외 참관객들의 증가에는 단순히 의료기기 전시를 넘어 비지니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주최측의 노력이 담겨있다.일단 이번 KIMES는 제14회 글로벌 헬스케어&의료관광 콘퍼런스(Medical Korea 2024)는 물론 G2G 회담을 14일부터 15일까지 컨퍼런스룸에서 함께 열었다.이 행사는 지난해 59개국 3802명이 참석해 22개국 해외 바이어 54개 기업과 국내 의료기기 기업 157개사가 수출 상담을 진행한 국제 행사다.올해 KIMES에서는 메디칼코리아 등과의 공동 개최를 통해 시너지 효과가 나타났다.해외 바이어 입장에서 KIMES와 Medical Koream  G2G 행사를 동시에 참여하도록 유도해 시너지를 노린 전략이 효과를 발휘한 셈이다.특히 올해 KIMES에서는 KOTRA와 함께 2024 글로벌 의료기기 수출상담회(GMEP)도 동시에 진행했다.이 행사 또한 이번 KIMES 기간 동안 국내 기업 250개사와 해외 바이어 120개사가 매칭을 이루며 시너지가 나타났다.이로 인해 기업들은 의료대란 등으로 참관객들이 크게 줄 것이라는 우려를 씻어내며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진행할 수 있었다.KIMES에 참가한 A기업 대표는 "현재 의료계 상황이 워낙 좋지 않아 개막전부터 걱정이 많았다"며 "하지만 예상치 못하게 해외 바이어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 기대하지 않았던 의미있는 미팅이 많이 진행됐다"고 전했다.기업들 분위기도 반전…보다 정밀해진 타겟팅KIMES의 변화에 맞춰 참여 기업들이 분위기도 변화하고 있다. 과거 주력 라인업을 모두 들고 나와 전시하던 모습에서 벗어나 고객층을 정밀하게 조준해 공략하는 전략으로 전환하고 있는 것.한국로슈진단의 경우 사실상 B2C 전략을 들고 나왔다. 주력 라인업은 종합병원 대상 진단 솔루션이지만 올해 KIMES에서는 당뇨 관리 솔루션을 앞세운 것이다.KIMES 고객층이 다양화되면서 글로벌 기업들이 정밀 마케팅에 나서는 모습이 관측됐다.이번 전시회에서 로슈진단은 당뇨 관리를 위한 혈당측정기, 채혈기, 검사지 등을 포함하는 혈당측정 전문 브랜드 '아큐-첵(ACCU-CHEK)' 단 하나만을 들고 나왔다.가이드 제품과 패스트클릭스 제품을 선보이며 당뇨환자들을 직접 고객으로 삼은 셈이다.이에 맞춰 로슈진단은 무료 혈당체크 행사를 비롯해 직접 고객들이 제품을 접할 수 잇는 환경을 만드는데 집중했다.또한 파트너사인 건강관리 어플리케이션 운영사 룰루메딕과 공동 부스를 열어 아큐첵 혈당측정기 사용 방법과 룰루메딕 애플리케이션과의 연동 과정을 상세히 설명하며 참관객들을 맞이했다.한국로슈진단 킷 탕 대표이사는 "올해 KIMES는 환자 중심의 당뇨 관리 접근 방식에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혈당 모니터링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GE헬스케어 또한 CT와 MR 등 종합병원 타깃 제품들을 뒤로 물리고 개원가와 병원급 중심의 라인업을 전면에 내세웠다.개원가와 병원급을 타깃으로 하는 초음파 신제품 로직 토투스(LOGIQ Totus)와 휴대용 무선 초음파 브이스캔 에어(Vscan Air)를 가장 앞선에 세운 것도 이러한 변화를 보여주는 모습이다.로직 토투스는 지방간 분석에 탁월한 유갭(UGAP-Ultrasound-Guided Attenuation Parameter)' 솔루션을 탑재한 제품으로 비만 인구 증가에 따라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지방 간염 환자의 조기 식별 및 모니터링을 돕는다.GE헬스케어 등 글로벌 기업들이 종합병원 위주의 마케팅에서 벗어나 핸즈온 등을 통해 개원가 공략에 나서는 모습이다.특히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일일이 세팅을 바꾸지 않아도 프로브를 갖다대는 즉시 알아서 그 부위에 특화된 화면으로 전환되는 것이 특징.말 그대로 간에 프로브를 대면 지방간 진단을 위한 세팅으로 전환되고 갑상선에 갖다대면 갑상선을 인식해 화면이 전환된다는 점에서 다양한 질환을 보는 개원가에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브이스캔 에어(Vscan Air)는 듀얼 프로브 시스템을 갖춘 포켓형 이동식 초음파로 테블릿이나 핸드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빠른 진단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컨벡스와 리니어를 모두 사용 가능한 2 in 1 듀얼 프로브를 갖춰 복부, 심장, 태아 등 깊은 부위와 갑상선, 근골격 등 얕은 부위를 모두 진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마찬가지로 개원가와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활용도가 높다.이렇듯 개원가와 병원급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배치하면서 GE헬스케어는 특별 프로모션과 핸즈온 코스를 마련하는 등 직접적 구매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발판도 만들었다.브이스캔 에어를 구입하면 아이패드 에어를 서비스로 지급하거나 의료진을 대상으로 하는 무이자 리스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에서 바로 구입을 유도하는 방식이다.GE헬스케어코리아 초음파사업부 조일규 상무는 "과거 종합병원 중심의 솔루션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이제는 병원급과 개원가를 대상으로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있다"며 "실제로 이번 KIMES에서도 핸즈온과 리스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직접 계약까지 끝낸 사례가 많다"고 전했다.차세대 라인업 속속 등장…신제품 전시 눈길국내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답게 이번 KIMES에서 신제품을 선보이는 기업도 많았다. 차세대 라인업을 소개하는 자리로 KIMES를 선택한 셈이다.또한 최근 의료대란 등으로 인해 비대면 진료의 빗장이 풀리면서 이를 전면에 내세우는 기업도 많았다.비트컴퓨터 또한 이번 KIMES에서 비대면 진료를 위한 플랫폼 '바로닥터'를 소개하는데 집중했다.바로닥터는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병원 검색과 예약, 비대면 진료가 모두 가능한 플랫폼으로 진료과목과 증상별로 병원검색이 가능하고 방문 진료와 비대면 방식 모두 예약할 수 있다.올해 KIMES에서는 비트컴퓨터와 루트로닉 등 다양한 기업들이 차세대 라인업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또한 모든 EMR과 연동이 가능하도록 API가 설계돼 의료진이 별도의 EMR 입력없이 바로 사용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현재 상당수 비대면 진료 플랫폼이 EMR과 별도의 입력창을 써야하는 것과 차별화된다.이와 함께 비트컴퓨터는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이 탑재된 AI 상담과 자연어 처리 기반의 대화형 질의응답 챗봇 서비스, 무인 접수 및 수납 시스템이 가능한 BITOSK도 전면에 내세워 눈길을 끌었다.비트컴퓨터 전진옥 대표는 "비트컴퓨터는 대한민국 1호 의료 정보 기업으로서 EMR외에도 비대면 진료 플랫폼은 물론 보험심사 청구지원 서비스 메디전트, 시장 점유율 1위 의약품 처방 최적화 서비스 드럭인포 등 특화 서비스를 갖추고 있다"며 "이번 KIMES를 통해 이러한 특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었다"고 전했다.루트로닉은 이번 KIMES를 통해 새로운 비침습 모노폴라 고주파(RF) 의료기기 루트로닉 세르프(LUTRONIC XERF)를 최초로 공개했다.세르프는 6.78MHz와 2MHz의 두 가지 주파수가 결합된 모노폴라 RF로 지난 1월 식약처 허가를 획득하고 올해 상반기 중 정식 출시을 앞두고 있다.2MHz 파장이 6.78MHz 파장에 비해 피부에 더욱 깊게 작용된다는 점에서 열 에너지를 보다 깊은 곳까지 전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환자와 증상에 맞춰 다양한 치료가 가능하다.또한 루트로닉은 쎄르프와 함께 쓰이는 일회용 팁 세르프 이펙터(XERF EFFECTOR)도 이번 KIMES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였다.원하는 부위에 맞춰 적용할 수 있도록 구분된 4종의 세르프 이펙터는 시술 부위 전체에 균일한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특허를 출원한 스파이더 패턴이 적용됐다. 안전한 시술을 위해 고주파 조사 시마다 실시간으로 이펙터의 표면 온도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도 탑재된다.루트로닉 관계자는 "세르프를 최초로 선보인다는 점에서 이번 전시 부스는 고차원적 맞춤형 고객 경험을 실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세르프가 병원에서 만나는 제품이지만 이 경험을 병원 밖에서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다각도 채널을 통해 대중과 소통을 진행하는 접점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올해 키워드는 역시 인공지능…관련 기업들 총 출동올해 KIMES도 역시 키워드는 인공지능에 맞춰졌다. 다양한 제품군에 인공지능을 접목하는 기술들이 주를 이룬 것.이에 맞춰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기업들도 대규모 부스를 차리고 협력사를 찾는 모습이 관측됐다.일단 웨이센은 인공지능 기반 내시경 솔루션인 웨이메드 엔도(WAYMED Endo)를 역시 전면에 내세웠다.올해도 웨이센과 에이아이트릭스 등 인공지능 기업들이 대거 KIMES에 참여했다.웨이메드 엔도는 인공지능 내시경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를 획득한 제품으로 이미 강릉아산병원, 일산병원, 중앙보훈병원, 강릉의료원 등에서 활용되며 유효성을 인정받고 있다.이와 함께 웨이센은 GMEP 2024 리셉션에 의료기기 기업 중 유일하게 단상에 올라 이목을 끌었다.450여명의 해외 바이어들이 참석한 이 행사에서 웨이센은 이들을 대상으로 웨이메드 엔도와 함께 인공지능 호흡기 셀프스크리닝 서비스 웨이메드 코프 등을 소개하고 글로벌 사업 현황을 발표했다.웨이센 김경남 대표는 "웨이메드 엔도와 CES에서 2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한 웨이메드 코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직접 눈으로 보며 설명을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이 높았다"고 말했다.에이아이트릭스 또한 KIMES에서 나서 환자 상태 악화 예측 인공지능 솔루션 AITRICS-VC(바이탈케어)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바이탈케어는 EMR(전자의무기록) 데이터인 6가지 활력징후, 11가지 혈액검사, 의식 상태, 나이 등 총 19가지를 분석해 사망과 심정지 등 급성 중증 이벤트를 예측하는 인공지능 솔루션또한 국내 최초로 4시간 이내에 발생할 수 있는 패혈증 발생을 예측하며 국내 유일하게 중환자실에서 6시간 이내에 발생할 수 있는 사망을 예측하는 기능으로 신의료기술평가 유예제도를 통해 비급여로 시장에 진출한 상태다.특히 에이아이트릭스는 행사 첫 날인 14일 세미나에서 안병은 CSO(최고전략책임자)가 '생체신호 AI 의료기기의 개발과 임상 현장 도입'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기술력을 알렸다.에이아이트릭스 안병은 CSO는 "올해에도 KIMES를 통해 바이탈케어의 임상적 가치를 알리는데 집중했다"며 "특히 독보적인 생체신호 기술력을 발판 삼아 국내에 이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2024-03-18 05:30:00의료기기·AI

로슈진단, GC녹십자의료재단에 디지털 병리 시스템 구축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한국로슈진단이 GC녹십자의료재단에 디지털 병리 솔루션을 구축했다.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은 최근 GC녹십자의료재단(대표원장 이상곤)에 디지털 병리 솔루션을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에 설치된 시스템은 한국로슈진단의 대용량 디지털 병리 스캐너 'VENTANA DP 600'  장비 3대와 'uPath enterprise Software'다.현재 국내 종합병원에서는 디지털 병리에 대한 제도적 지원 부족과 초기 구축 비용으로  부담으로 시스템 구축이 쉽지 않은 상태다.하지만 수탁기관에서 디지털병리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병리과가 없거나 디지털 병리 시스템이 도입되지 않은 의료기관에서도 GC녹십자의료재단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디지털병리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한국로슈진단의 'VENTANA DP 600' 스캐너는 240개의 슬라이드를 장착 후 스캔을 통해 판독이 가능한 디지털 이미지로 전환시키는 대용량 스캐너다. VENTANA DP 600 스캐너는 트레이 스캔방식을 통해 커버 슬립 봉입 직후에도 바로 스캔이 가능하며 스캐너에서 바로 의료용 디지털 영상처리 및 통신(DICOM)으로 표준화된 의료용 영상 및 관련 정보를 생성할 수 있다. 표준화된 파일은 타 제조사의 스캐너, 서버, 워크스테이션, 프린터 등 여러 장비의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과 통합해 표현·저장·전달이 가능하다.한국로슈진단 킷 탕 대표이사는 "대형 수탁 전문 기관인 GC녹십자의료재단에 로슈진단의 디지털 병리 시스템이 도입돼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활용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디지털 병리 스캐너 , 알고리즘,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디지털병리 솔루션을 제공해 디지털병리 시스템 구축 및 업무 효율화에 기여함은 물론 학계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디지털병리 시장의 생태계 형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허주영 GC녹십자의료재단 병리학 본부 원장은 "이번 로슈진단 장비의 설치는 GC녹십자의료재단의 디지털 병리 시스템 도입이라는 의미 그 이상"이라며 "디지털 병리 시스템이 도입되지 않은 의료기관에서도 GC녹십자의료재단으로 검체를 보내 디지털화된 병리 데이터를 활용 가능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2024-02-26 11:09:16의료기기·AI

로슈진단-원자력의학원, 네비파이 튜머보드 도입 계약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한국로슈진단과 원자력의학원이 네비파이 튜머보드에 대한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과 한국원자력의학원(의료원장 이진경)이 다학제 진료 활성화 및 연구 데이터 확장을 위해 네비파이 튜머보드(navify Tumor Board) 도입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원자력병원을 운영 중인 한국원자력의학원은 향후 디지털 병원으로의 혁신과 도약을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한국로슈진단의 네비파이 튜머보드는 하나의 화면에서 환자의 데이터를 한 눈에 보여주고 각 환자에게 최적화된 글로벌 임상시험, 논문, 가이드라인 등을 추천해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임상적 의사결정 지원 통합 플랫폼이다. 이번 프로젝트로 한국로슈진단은 의료 빅데이터 전문 벤처기업 에비드넷과 협력해 원자력병원이 관리 중인 환자 정보 및 전자의무기록(EMR)을 네비파이 튜머보드에 연동하는 작업에 착수한다.  네비파이 튜머보드 플랫폼 구축이 완료되면 원자력병원의 여러 의료진들은 공동으로 환자 진단 및 치료 방안을 검토하는 과정에 이를 활용함으로써 다학제 진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실제로 네비파이 튜머보드는 각 환자 별로 연관이 높은 임상시험 및 논문, 진료 지침 탐색 기능을 제공하는 등 의료진의 임상적 의사 결정을 지원해 전체 다학제 진료 운영 프로세스 효율화 및 표준화에 큰 효과를 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실제 해외에서 진행된 임상을 보면 네비파이 튜머보드 도입시 다학제 진료 운영에 관련된 시간을 최대 30% 단축시켰으며 환자별 준비시간 차이를 최대 76%까지 감소시킨 것을 확인했다.또한, 원자력병원은 네비파이 튜머보드 활용 시 표준화된 원내 데이터 구축과 의료진 간 연구 데이터 공유가 용이한 특성에 기반해 이차암 등의 연구과제 수행에 이를 적극 활용하는 등 다양한 의학 분야 간 토론을 촉진해 장기적인 의료 혁신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진경 한국원자력의학원장은 "한국로슈진단 네비파이 튜머보드 도입을 통해 의료진 간 협력과 의사소통을 강화하고 치료 결정 과정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라며 "궁극적으로 환자분에게 다학제 진료 기반 최적의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국로슈진단 킷 탕 대표이사는 "네비파이 튜머보드는 각 환자들의 고유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료진의 효율적인 의사 결정을 돕는 디지털 솔루션 플랫폼으로 원자력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혁신적인 맞춤 의료 실현을 앞당길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의료진들의 진료 효율성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3-09-04 12:17:18의료기기·AI

한국로슈진단, uPath PD-L1 이미지 분석 알고리즘 출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은 비소세포폐암에서 자동 AI 알고리즘으로 PD-L1 바이오 마커를 신속하게 감지할 수 있는 uPath PD-L1(SP263) 이미지 분석 알고리즘(Image Analysis Algorithm)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uPath enterprise 소프트웨어에 탑재돼 구동되는 이 제품은 포르말린 고정 후 파라핀 포매된 비소세포성 폐암(NSCLC) 조직에서 벤타나 PD-L1(SP263) 어세이로 염색된 슬라이드 이미지에서 병리학자의 PD-L1 단백질 검출과 반정량을 돕는다.이를 통해 이미 허가된 치료제 처방 대상과 일치하는 비소세포성 폐암 환자 확인을 돕는 체외진단 소프트웨어.폐암은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암 중 하나로 159만명이 매년 폐암으로 사망한다. 비소세포폐암은 폐암의 약 85%를 차지하는 암 종으로 학계는 기존 치료제가 듣지 않는 3~4기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20~25%는 면역항암제에 반응해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 장기 생존이 가능하다고 평가하고 있다.uPath PD-L1 (SP263) 이미지 알고리즘은 PD-L1 바이오 마커의 정량적 계산 결과를 제공해  병리과 전문의의  보다 객관적이고 신속한 판독을 지원함으로써 환자의 치료 결정에 있어 도움을 줄 수 있다.한국로슈진단 킷 탕 대표이사는 "uPath PD-L1 (SP263) 이미지 알고리즘 국내 허가를 계기로 비소세포폐암 면역 항암제로 치료받는 환자들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암 환자들을 위한 혁신적인 진단 솔루션의 접근성을 높이고 이를 위한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05-09 13:42:55의료기기·AI

한국로슈진단, cobas 5800 및 시약 출시 기념 사내 행사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은 사옥에서 중소형 분자진단 전자동화 장비인 cobas 5800 시스템 출시와 혈액 및 코로나 관련 진단 시약의 추가 허가를 기념해 축하 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cobas 5800 시스템 장비는 중소형 병원 및 검사실에서 사용이 적합하도록 컴팩트한 크기를 자랑하며 기존의 대용량 분자진단 장비인 cobas 6800, cobas 8800 시스템과 동일하게 핵산추출부터 검사 결과 도출까지 단일 장비로 검사 가능한 올인원 솔루션이다.이번에  cobas 5800 시스템에 추가로 사용 허가를 받은 검사는 혈액 관련 고위험군 바이러스 감염을 진단할 수 있는 검사 3종과 코로나19-독감 동시진단 검사.혈액 고위험군 바이러스 검사로는 B형 간염 바이러스, C형 간염 바이러스와  제 1형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의 감염을 진단할 수 있는 cobas HBV, cobas HCV, cobas HIV-1 정량 검사가  있으며  코로나19-독감 A/B형을 동시 진단할 수 있는 cobas SARS-CoV-2 & Influenza A/B 다중 정성 키트 검사가 있다.  한국로슈진단 분자진단사업부는 이번 기념 행사를 통해 내부 직원 및 대리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cobas 5800 시스템의 검사 포트폴리오 확장과 더불어  미래 전략을 공유하고 실제 장비를 전시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한국로슈진단 킷 탕 대표이사는 "cobas 5800 출시에 이어 시약 허가를 통해 중소형 검사실에서도 대형 장비와 동일한 검사를 진행할 수 있게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검사실 간 표준화와 업무의 효율성 두 가지 모두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진단기업의 선두주자로서 노력을 아까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3-03-27 11:36:44의료기기·AI

국내 여성 10명 중 7명 "임신 등 건강권 보장 미흡"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국내 여성들이 난임치료 등에 지식은 물론 높은 자기결정권을 가지고 있지만 이에 대한 사회적 보장은 미흡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은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아시아 태평양 지역 8개국 여성의 여성 건강 및 자기 결정권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8개국 (한국, 일본, 인도, 베트남, 태국, 호주, 인도네시아, 중국)에서 2022년 11월부터 12월까지 각국 총 332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320명의 여성이 조사에 포함됐다.조사 결과 대표적인 여성 질환 중 하나인 자궁경부암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우리나라 여성 10명 중 7명(69%)은 잘 알고 있거나 어느정도 지식이 있다고 응답했다. 다만, 다른 국가와 비교하면 8개국 중 5번째를 기록해 상대적으로 자궁경부암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편으로 나타났다. 또한 적절한 시기에 어렵지 않게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10명 중 6명(59%)은 그렇다고 답변했으며, 13%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임신 및 난임 치료 인식 분야에서는 임신 및 가임력에 대해 응답자 10명 중 8명(78%)은 잘 알고 있거나 어느정도 지식이 있다고 응답했다.하지만 임신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얼마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10명 중 단 1명(10%)만이 많은 편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8개국 중 가장 낮은 수치로, 7위인 일본(32%)과도 큰 격차를 보였다. 이어 난임 치료에 대해서는 10명 중 9명(91%)이 치료 여부를 스스로 결정한다고 응답해, 8개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의 난임 치료에 관한 자기 결정권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난임 치료 장애요인으로는 경제적 요인(24%), 적절한 의료기관에 대한 낮은 접근성(13%), 시간 부족(12%) 등을 꼽아 개선에 필요한 부분들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이로 인해 우리나라 여성은 조사에 참여한 타 국가 대비 여성질환에 대한 인식 수준은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치료나 검사에 대해서는 높은 자기 결정권을 보였다. 그러나 보건의료 체계에 대해서는 여성 건강권에 대한 지원이 비교적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직장 여성의 경우, 10명 중 단 1명(11%)만이 회사로부터 임신 등 가족 계획을 지지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8개국 중 가장 낮은 수치로 평균점수 역시 10점 만점에 5점을 기록해 가장 낮게 나타났다. 또한 현재의 보건의료 정책이 여성의 건강권을 지원한다고 느낀 응답자도 33%에 머물며 8개국 중 2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우리나라 여성은 여성질환 검사 및 치료와 마찬가지로, 결혼, 지역 이동, 학업과 같은 사회적 사안에 대해서도 비교적 본인의 의견에 따른 높은 자기 결정권을 보였다. 적령기에 결혼을 결정하는 것, 직장 등의 이유로 거주지를 옮기는 것, 대학 진학과 같은 학업 결정 등에 있어 가족이나 친구와 같은 주변 환경으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 응답은 각각 24%, 28%, 36%를 기록하며 세 문항 모두 8개국 중 호주, 일본의 뒤를 이어 3번째로 낮게 나타났다. 한국로슈진단 킷 탕 대표이사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아시아태평양 지역 8개국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조사를 통해 더 많은 여성들이 여성 건강권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여성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꾸준히 알리고 이를 예방, 치료, 관리할 수 있는 여성 건강 진단 솔루션을 지속 공급하는 등 국내 여성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로슈진단은 비침습적 산전 기형아 검사(NIPT 검사) 하모니(Harmony)를 비롯해 임신중독증 검사(sFlt-1/PIGF 검사), DNA 분석 자궁경부암(HPV) 검사, 골다공증 진단을 위한 골표지자 검사(P1NP&CTX 검사) 등 여성의 생애주기에 따른 다양한 진단검사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2023-03-08 09:34:44의료기기·AI

한국로슈진단, 항생제 스튜어드십 심포지엄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로슈진단이 항생제 스튜어드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이 진단 및 항생제 관리 프로그램의 스마트한 구현(Smart implementation of diagnostics and antimicrobial stewardships program)을 주제로 2023년도 항생제 스튜어드십 심포지엄을 주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대한감염학회 패혈증연구회(회장 박대원) 회원을 포함한 약 30여명의 감염내과 및 진단검사의학과 전문 의료진이 모여 국내 의료기관에서의 항생제 스튜어드십(AMS; Antimicrobial Stewardship) 적용 방향성 및 한계, 그리고 그 과정에서의 프로칼시토닌(PCT) 검사 유용성을 공유했다.패혈증연구회는 2019년 패혈증의 병태 생리 및 치료에 대한 학문적 연구를 중심으로 회원 간의 연구 교류를 목적으로 발족한 대한감염학회 산하 연구회다. 대한감염학회가 2005년부터 2009년까지 패혈증 등록 사업을 통해 환자들의 데이터를 체계화하고 치료 방법 및 예후에 대해 연구한 경험을 토대로 이후 하나의 모임으로 발전해 국내 항생제 내성 발생 위험을 줄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심포지엄은 패혈증연구회장 박대원 교수(고대의대)의 인사말로 시작됐으며 김홍빈 교수(서울의대)가 첫번째 세션의 좌장을 맡았다. 첫 연자는 박정수 교수(서울의대)로 검사실에서의 항생제 스튜어드십에 대해 발표했으며, 이어 김종훈 교수(차의과학대)가 프로칼시토닌(PCT)의 임상적 유용성을 주제로 항생제 사용시 PCT 검사의 이점과 활용법에 대해 소개했다.두번째 세션은 이동건 교수(가톨릭의대)가 좌장을 맡았으며 석혜리 교수(고려의대)가 외래 환자 관리 시 항생제 사용 개선을 위한 바이오마커 사용에 대한 내용으로 첫번째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김충종 교수(이화의대)가 프로칼시토닌을 적용한 항생제 스튜어드십, 항생제 사용 기간 최적화 방안을 주제로 강의했다.마지막으로, 모든 연자들과 박대원 교수(고대의대), 최준용 교수(연세의대)의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국내 진단 단계에서의 항생제 스튜어드십 적용 장애 요인, 바이오마커를 활용한 신속 진단 및 환자 맞춤 관리 전략, 실제 임상에서의 프로칼시토닌 알고리즘 적용 방안 등에 대한 열띤 논의가 이뤄졌다.대한감염학회 패혈증연구회장 박대원 교수(고대의대)는 "항생제 오남용은 항생제 내성을 발생시키는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2019년 기준 전세계적으로 최소 약 130만명이 항생제 내성으로 사망했다"며 "이에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을 줄이기 위한 항생제 스튜어드십 프로그램이 마련돼 각국에서 이를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이어 그는 "우리나라 또한 프로칼시토닌 검사를 이용해 항생제 사용 기간을 보다 짧게 줄이는 방향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며 "패혈증연구회는 이러한 트렌드를 일반 감염내과를 포함한 타 의료진에게도 알리는 교육 및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점진적으로 항생제 사용을 줄여나가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국로슈진단 킷 탕 대표이사는 "감염내과 및 진단검사의학과 전문가분들을 모시고, 진단과 항생제 관리 방향에 대한 주제로 최신동향을 공유하고 논의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항생제 사용에 있어서 진단의 중요성과 가치를 제고함으로써 항생제 사용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1-11 10:48:38의료기기·AI

로슈진단, 네비파이 튜머보드 통해 강원대병원 다학제 지원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네비파이 튜머보드를  활용한 다학제 진료 모습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은 강원대병원(병원장 남우동)의 다학제 진료에 네비파이 튜머보드 (NAVIFY Tumor Board®) 지원을 본격화한다고 21일 밝혔다. 네비파이 튜머보드는 한 화면에서 환자의 데이터를 한 눈에 보여주고, 각 환자에게 최적화된 글로벌 임상시험, 논문, 가이드라인 등을 추천해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임상적 의사결정 지원 플랫폼이다. 한국로슈진단은 이번 실활용 준비를 위해 의료 빅데이터 전문 벤처기업 에비드넷과의 협업으로 강원대병원이 관리하고 있던 암 관련 치료기록, 조직검사, 영상검사, 바이오마커 등 환자의 전자의무기록(EMR)을 네비파이 튜머보드에 연동했다.시범사업 결과 실제 대장암 다학제 진료에 네비파이 튜머보드를 활용한 의료진들은 다학제 진료 전후 환자 정보를 검토하고 임상시험 및 논문 등의 자료를 참고하는데 매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간호사의 경우 환자 정보 정리와 다학제 진료 준비 및 운영 업무 통합 관리에 도움을 받았다는 의견을 남겼다.강원대병원은 이번 실활용을 시작으로 다학제 진료에 전방위적으로 네비파이 튜머보드를 활용해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다학제 진료를 지원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구축될 표준화된 데이터를 연구에 다방면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강원대병원 남우동 병원장은 "한국로슈진단의 네비파이 튜머보드 활용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다학제 진료 운영이 가능해졌으며 의료진의 효율적인 임상적 의사결정 지원으로 환자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강원 지역을 넘어 국내 최고 수준의 디지털 의료 데이터 선도 병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로슈진단 킷 탕 대표이사는 "네비파이 튜머보드는 로슈진단이 추구하는 환자 중심주의를 디지털 기술로 실현할 수 있는 임상적 의사결정 지원 플랫폼"이라며 "앞으로 국내 의료기관들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암 치료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환에서 네비파이 튜머보드가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네비파이 튜머보드는 환자 맞춤 임상시험, 논문 탐색 등 의료진의 임상적 의사 결정 지원을 포함하여, 전체 다학제 진료 운영 프로세스 효율화 및 표준화하는데 큰 효과를 보이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실제 네비파이 튜머보드 도입 후 다학제 진료 운영에 관련된 시간을 최대 30% 단축시키고 환자별 준비시간을 최대 76%까지 감소시킨 결과를 가져온 바 있다.
2022-12-21 10:18:27의료기기·AI
인터뷰

"극도의 효율성 통한 진단 기술 혁신 로슈진단 사명이죠"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전 세계 의료 비용 중에서 체외진단이 차지하는 부분은 2%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임상적 의료 결정의 70%가 여기에서 나오죠. 로슈진단이 극도의 효율성에 초점을 맞추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코로나 대유행이 전 세계를 덮치면서 과거 임상 의학의 그늘에 가려져 있던 진단 의학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중합효소 연쇄 반응(Polymerase Chain Reaction), 이른바 PCR 검사가 코로나 진단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이목이 자연스럽게 더 효율적인 진단 기술로 집중됐기 때문이다.그만큼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코로나의 터널 속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은 기업은 바로 로슈진단이다.그도 그럴 것이 전 세계에서 로슈진단의 플랫폼으로 코로나 검사가 이뤄진 횟수만 15억건에 달한다. 또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코로나와 관련해 진단 기술로 허가를 받은 솔루션의 40%가 바로 로슈진단에서 나왔다.하지만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1년 한국 법인으로 자리를 옮긴 킷 탕 한국로슈법인 대표이사는 이제 '포스트'를 바라보고 있다. 그렇다면 코로나가 엔데믹으로 접어드는 지금 로슈진단은 어떠한 미래를 바라보고 있을까."코로나는 일부일 뿐…새로운 진단 기술 기대할 만"킷 탕 대표는 "코로나 대응에 있어 로슈진단의 역할이 워낙 컸던 만큼 여전히 이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코로나 대응은 로슈진단이 가진 역량 중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고 운을 뗐다.킷 탕 한국 로슈진단 대표이사는 포스트 코로나에 대한 비전으로 자동화와 디지털을 꼽았다.그는 이어 "전 세계적으로 매년 270억건의 진단검사가 로슈진단 플랫폼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15억건의 코로나 검사는 일부에 불과하다"며 "이제는 로슈진단이 어떠한 일을 할 수 있는지 보여줘야 하는 시점"이라고 전했다.코로나를 기점으로 전 세계 사람들이 모두 진단검사의 효용성과 필요성을 알게된 만큼 이러한 기대치를 충족할 수 있는 솔루션들로 로슈진단의 가치를 증명하겠다는 의지다.킷 탕 대표는 "전 세계에서 사용되는 의료 비용 중에서 체외진단이 차지하는 비율은 고작 2%에 불과하다"며 "하지만 임상적 의료 결정의 70%가 바로 이 체외진단을 통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진단검사가 얼마나 큰 부가가치를 지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라며 "글로벌 1위 기업으로서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진단검사의 가치를 보여줄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그런 의미에서 그는 스크리닝부터 예방, 조기 진단과 치료, 치료 모니터링과 질병 관리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 속에서 로슈진단의 역할을 찾는데 집중하고 있다.과거 단순히 질환의 진단에 활용됐던 기술들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의료의 전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는 복안이다.간세포성 암종(HCC) 분야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AFP&PIVKA  종양 표지자 마커를 임상 현장에서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는 툴을 찾기 위한 노력이다.킷 탕 대표는 "간암의 경우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이라는 점에서 AFP&PIVKA  종양 표지자를 즉각적으로 잡아내고 대응할 수 있는 진단검사기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이를 통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로슈진단의 목표"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또한 진단검사 기술에 대한 전 자동화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해 의료진의 업무 생산성과 능률을 향상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결국 진단검사 기술의 발전은 정확도와 자동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에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분자진단사업 쪽에서는 자궁경부암의 원인이 되는 인체유두종바이러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세계보건기구(WHO)가 적극적인 검사를 권고할 정도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는 점에서 마찬가지로 조기 진단을 위한 방안들을 발전시키고 있는 것이다.이 분야에서는 이미 FDA 승인을 받고 임상 현장에 나온 cobas HPV test가 선봉장이다. 환자 검체에서 14가지 고위험 인유두종바이러스 유전자형에 대한 결과를 제공하는 기술로 이미 그 효용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태.실제로 아테나(ATHENA)로 명명된 글로벌 임상 결과 cobas HPV test를 활용할 경우 HPV 바이러스에 대한 선별검사 효율이 72%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디지털 접목 시도도 활발…"충분한 역량 가지고 있다"4차 산업 혁명과 맞물린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로슈진단 또한 디지털을 접목하는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향후 진단을 포함한 의료 시스템 자체가 디지털 전환이 불가피한 만큼 이에 대한 선점 효과를 노리기 위한 포석이다.킷 탕 대표이사는 로슈진단의 미래로 각 프로세스별 진단 기술을 꼽았다.병리진단사업부에서 초점을 맞추고 있는 '로슈 디지털 병리 솔루션'이 대표적인 경우다.이 솔루션은 대용량 병리 슬라이드 스캔 기술을 적용한 Ventana DP 600이 핵심이 된다. 일단 병리 슬라이드를 디지털로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전환하는가가 핵심이기 때문이다.여기에 Roche uPath를 더하면 바로 로슈 디지털 병리 솔루션이 완성된다. 이는 인공지능(AI)를 통해 맞춤형 구조를 형성하고 디지털 전환을 시도해 통합 솔루션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킷 탕 대표는 "로슈진단은 매출 대비 20% 이상을 R&D에 투자할 만큼 전 사업군을 통틀어 연구개발에 가장 많은 노력을 쏟는 기업"이라며 "이를 통해 검사실 자동화 뿐만 아니라 병리진단 분야에서의 디지털화에도 상당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디지털 병리 솔루션을 통해 얻어진 데이터들을 보다 쉽고 편하게 쓸 수 있도록 하는 기술 또한 이미 완비한 상태"라며 "현장검사부터 디지털 솔루션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한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이에 맞춰 한국로슈진단은 지난 3월 디지털인사이트 사업부도 새롭게 신설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임상의사결정지원 시스템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이다.디지털인사이트사업부에서는 Navify oncology suite가 플랫폼의 핵심이다. 종양 전문의를 위한 통합 디지털 플랫폼의 형식.각종 진단검사 결과는 물론 디지털 병리 자료와 의료영상 자료는 물론, 로슈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다양한 임상 결과들과 과학적 문헌 등을 한번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또한 여기에 로슈가 개발한 인공지능을 더해 의료진이 의사결정을 할때 필요한 모든 사항들을 한번에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킷 탕 대표는 "로슈진단의 또 하나의 장점은 바로 로슈제약과의 시너지로 디지털 솔루션 분야에서도 이를 발휘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다"며 "보다 효율적인 임상 의사 결정을 위한 통합 디지털 플랫폼을 이미 구축한 상태로 국내외 유수 학회 및 병원들과 이에 대한 적용을 논의중에 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그는 "자동화와 조기 진단 솔루션, 디지털 플랫폼이 바로 로슈진단의 2023년 키워드가 될 것"이라며 "이를 더욱 발전시켜 진단부터 치료 결정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함께하는 로슈진단이 되겠다"고 밝혔다.
2022-11-16 05:30:00의료기기·AI

로슈그룹, 임직원 소원 성취 프로그램 '위시리스트'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와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이 로슈그룹 창립 125주년을 맞아 임직원 소원 성취 프로그램인 '원 로슈 위시리스트(One Roche Wishlist)'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원 로슈 위시리스트 프로그램은 로슈그룹 창립 125주년을 기념하는 Celebrate Life 글로벌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를 위해 지난해 양사 임직원들은 ▲환자, ▲지역사회, ▲동료, ▲원 로슈 비즈니스 총 4개 분야에서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소원을 제안받아 접수된 30여개의 소원 가운데 4개의 소원을 양사 직원 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첫 번째 소원은 사회 취약계층 여성의 건강 증진을 위한 Better 2gether 프로젝트로 (사)한국미혼모가족협회에 성금 기부를 통해 자궁경부암 검사를 비롯한 기타 건강검진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두 번째 소원은 원 로슈 양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혈당 관리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혈당 체크를 돕는 청춘은 바로 지금, 혈당 알고 지키자(청바지, 당알지) 캠페인으로 프로젝트 팀원들이 2주간 양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혈당 관리 캠페인을 진행했다.세 번째 소원은 유방암 환자들이 심신의 안정과 여유를 찾도록 돕는 쉼&숨 프로젝트로 한국청소협동조합과의 협업으로 유방암 환자 가정 5곳에 주거편의서비스를 지원했다. 마지막 소원으로는 어린 자녀를 둔 환자 가족 또는 환아 가족의 정서 지원 활동을 위한 메이크어위시(Make-a-wish) 프로젝트가 선정돼 NGO 굿피플을 통해 세 가족에게 가족여행을 지원했다.한국로슈진단 킷 탕 대표이사는 "이번 원 로슈 위시리스트를 통해 환자와 지역사회, 그리고 임직원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달하는 소원들을 실현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원 로슈는 비즈니스 뿐만 아니라 사회공헌 부분에서도 하나가돼 사회 공동체에 기여할 수 있는 다방면의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2-07-12 13:05:27의료기기·AI

로슈진단, 첨단치료의약품 관리 아태지역 심포지엄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 커스텀바이오텍(CustomBiotech) 사업부는 세포유전자 치료제 및 바이오의약품 제조 관련 연구자 및 기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온라인 심포지엄은 100명이 넘는 국내외 세포유전자 치료제 및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생산 관련 담당자들이 참석해 첨단치료 의약품(Advanced Therapy Medicinal products : ATMP)의 품질관리 개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방향성을 공유했다.첫 번째 세션은 비전 케어(Vision Care)사의 마사요 타카하시 박사가 일본의 안과학에서 재생의학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내용을 소개했고 두 번째 세션은 독일 Labor LS사의 분자 생물학 테스트 담당자인 필립 뮬러가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생산에서의 마이코플라스마 테스트 전략에 대해 공유했다.마지막으로는 로슈진단 커스텀바이오텍 사업부의 제품 총괄 매니저 (International Product Manager, Christina Krause)가 로슈진단의 마이코플라스마 테스트 방법에 대해 발표했다.그는 "전통적인 세포 배양 방식이 28일이 소요 되는데 비해 실시간 중합효소 연쇄반응 (Real-Time PCR)을 이용한 핵산증폭검사법(NAT)은  5시간 안에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생물학 제제 생산시 초기에 오염을 확인할 수 있고  출하 승인을 빨리 할 수 있어서 효율적"이라고 말했다.또한 150종 이상의 마이코플라스마를 검출이 가능한 로슈진단의 제품인 마이코 툴 Real-Time PCR  키트(MycoTOOL Real-Time PCR kit1)를 소개했다.한국로슈진단의 킷 탕 대표이사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바이오의약품 시장이 더욱 확대되고 있으며 그에 따른 품질관리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바이오 의약품의 품질 검사를 위해 보다 효율적인 방법을 제공해 항체 의약품 뿐만이 아니라 첨단 치료 의약품의 개발 및 생산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2-05-30 12:21:19의료기기·AI

한국로슈진단·로슈, 산불 피해 복구 성금 기부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과 ㈜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는 경북-강원 지역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공동 성금 2천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로슈그룹의 국내 진단사업 부문인 한국로슈진단과 제약사업 부문인 한국로슈는 원 로슈(One Roche)의 이름으로, 최근 경북 울진, 강원 삼척 등 대형 산불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들의 건강한 일상 복귀를 위한 기부금을 공동으로 마련했다. 양사가 모은 성금은 희망브리지를 통해 산불 피해 지역 긴급 구호 및 이재민 생계 지원, 지역 회복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한국로슈진단 킷 탕 대표이사는 "양사의 하나된 따뜻한 마음이 최근 일어난 산불로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일상 복귀를 위한 희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원 로슈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어려움을 돌보고,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내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로슈 닉 호리지 대표이사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 분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하기 위해 양사가 뜻을 함께 모았다"며 "지속적인 지역 사회 기여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로슈그룹 비전에 맞춰 지역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글로벌 로슈그룹은 현재 전쟁의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해 박테리아 등의 세균감염 증상을 치료하는 항생제이자 세계보건기구(WHO) 필수 의약품 목록에 포함된 로세핀 15만 패키지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현재 로슈진단과 로슈는 2005년부터 매년 아프리카와 국내 소외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어린이를 위한 걷기 대회(Children’s Walk) 행사를 공동 진행하는 등 사회 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2022-03-23 10:27:17의료기기·AI

로슈진단, 개인 맞춤 의료 온라인 심포지엄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은 최근 병리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VIP(Value In Pathology)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번 심포지엄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개인맞춤의료(Personalized Medicine)를 주제로 한 3개의 강연이 펼쳐졌다. 첫 순서는 개인맞춤치료를 향해(In Pursuit of PHC)라는 주제로 로슈그룹에서 바라보는 맞춤 의료에 대한 발표가 있었으며 한국의 맞춤 의료에 대한 병리학에서의 암환자 관리 단계(The Ladder of Cancer Patient Care in Pathology)와 실생활에서의 데이터 활용: 더 많은 환자에게 더 나은 데이터를 더 빨리 제공(Real-World Data Utilization: Better Outcomes for More Patients, Faster)이라는 주제로 강연이 이어졌다. 국내 병리학 전문의 5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조남훈 교수(연세의대, 대한병리학회장)가 좌장을 맡고, 로라츄 미주 지역 리드(Laura Chu, 로슈제약 본사), 이혜승 교수(서울의대), 김지훈 교수(울산의대)가 연자를 맡아 개인 맞춤 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교류했다. 한국로슈진단 킷 탕 대표이사는 "한국로슈진단은 의학적 가치가 있는 진단 솔루션 개발과 환자의 개인 맞춤 치료에 효과적인 치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VIP 심포지엄을 통해 지속적으로 학술적 의견 공유의 장을 열며 한국 병리학의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1-12-06 13:59:18의료기기·AI

로슈진단, mRNA 주제 아태 지역 온라인 심포지엄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한국로슈진단이 최근 mRNA 기술 관련 연구자 및 기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온라인 심포지움은 200명이 넘는 국내외 mRNA 기술 연구개발 및 생산 관련 담당자들이 참석해 mRNA 기반 기술에 대한 이해와 미래 방향을 논의했다. '코로나를 넘어, mRNA 기술의 미래로(Beyond COVID, the Future of mRNA technology)'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인도 제노바 바이오 파마슈티컬(Gennova Biopharmaceuticals)의 아재이 싱 박사(Dr. Ajay Singh), 싱가폴 난양공과대학 조남준 교수, 고려대 김윤기 교수가 연자를 맡아 강연을 진행했다. 첫 번째 세션은 고려대 김윤기 교수가 mRNA 의 분해 과정에 대한 이해와 치료용 mRNA 을 위한 mRNA 안정화에 대한 연구 내용을 소개했고, 두 번째 세션은 인도의 아재이 박사가 mRNA 백신의 장점과 미래에 대해 설명하고 제노바사의 코로나 mRNA 백신 개발 사례를 공유했다. 세 번째 세션은 조남준 교수가 여러 약물에 전달체로 사용할 수 있는 지질 나노입자 기술(LNP: Lipid nanoparticle technology)에 대한 이해와 LNP 기술 발전 방향에 대해 공유했다. 마지막으로는 로슈진단 커스텀바이오텍 사업부의 제품 총괄 매니저(IPM, International Product Manager) 푸델 보흐만 박사(Dr. Bhawana Poudel-Bochmann)가 로슈진단의 mRNA 백신의 원자재 공급사로서의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로슈진단 킷 탕 대표이사는 "최근 mRNA 백신 관련 기술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다"며 "로슈진단도 mRNA 백신 원자재의 주요 공급 기업으로 목적에 맞는 원료를 필요로 하는 고객들에게 적기에 공급해 국내 mRNA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기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11-15 11:12:17의료기기·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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